영천, 청년근로자 든든한 미래자산 마련 지원
영천, 청년근로자 든든한 미래자산 마련 지원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3.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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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사랑채움사업’ 참여자 7명 모집

경북 영천시는 24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2021 영천시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미혼 청년근로자들이 미래에 가족을 구성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끔 기반이 되는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결혼을 장려하고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유도하여 관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돕는 제도다.

이 사업은 미리 지정된 계좌로 청년이 2년 동안 매달 15만원씩 총 360만원을 납입하고 시에서 분기별로 175만원씩 4회 총 700만원을 공동 납입하는 방식으로 2년 근속 시 참여 근로자에게는 총 적립금 1060만원과 이자액이 일괄 지급되지만 중도해지를 하면 적금 가입 후 재직기간에 따라 적립금 지원액이 차등 지급된다. 아래의 참여 자격을 갖춘 자 중 7명에게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시내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무 중이며 시에 주소지를 둔 만 19~39세 이하의 미혼 청년이어야 하고 급여 조건은 세전 기준 월 300만원 또는 연 3600만원 미만의 급여를 수령하는 자가 참여할 수 있다.

단 월 근로시간이 30시간 미만이거나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유사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 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청년근로자의 조기 이직을 방지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청년들의 목돈과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