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20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비용 지원
인천, 올해 200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비용 지원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21.03.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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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600W 설치시 최대 90%…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인천시는 24일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미니태양광(용량별 300W, 600W)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020년까지 시 총 1,751가구에 태양광 656.7㎾를 보급하여, 시민이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데 기여했다.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군·구 예산별도)을 들여 약 20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한다. 시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태양광 300W, 600W 중 1세트 선택하여 설치 가능하다.

신청세대에는 세대 당 용량별 설치비(80만원, 160만원)의 80% 범위 내에서 시 및 구에서 지원하며, 10가구 이상 동일용량으로 단체로 신청 시 10% 추가 지원이 가능,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먼저 ‘2021년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 중 신청자가 1개의 시공업체를 선택하면 참여업체의 현장대리인이 설치장소에 방문하여 설치여건을 확인하고 이후 계약체결을 진행한다. 또 필요한 구비서류를 가지고 사는 곳의 해당되는 구청 에너지담당부서에 사업신청 및 보조금 신청을 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의 장점은 300W 설치 시 월 평균 발전량으로 양문형냉장고(약 800리터)를 이용 가능하며, 아파트 및 단독주택의 베란다나 옥상 등 유휴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설치 업체는 설치 시점부터 5년간 무상하자보수를 보장하여 사후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시가 선정 공고한 2021년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 (주)미림에너텍. ㈜원광에스앤티, 중앙에너지(주), ㈜신록태양광에너지, ㈜제이에이치에너지 중 희망하는 업체와 제품 모델을 선택하여 계약하면 된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거주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며, 시민참여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사용 활성화가 가능한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