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는 23일 의장실에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할 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제24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한 염봉섭 의원을 비롯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19일부터 5월3일까지 15일간 결산검사를 실시하며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심사해 시정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게 된다.
양희재 의장은 “결산검사는 지난해 집행된 예산을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타당하게 사용했는지 심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우리 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꼼꼼한 결산검사를 통해 시정사항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재정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염봉섭 결산검사 대표위원은 “남원시에서 제출한 결산 안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등 예산 집행의 적법성과 낭비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해 추후 건전한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검사위원은 시장에게 검사의견서를 10일 이내에 제출하고, 시장은 세입·세출결산서에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시의회에 제출한 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남원시의회 2021년도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 받게 된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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