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어린이 통학차량에 '유비스' 장착…사고율 7%로 '뚝'
에스원, 어린이 통학차량에 '유비스' 장착…사고율 7%로 '뚝'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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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관제 솔루션 통해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영유아 사고 막는다"
(사진=에스원)
어린이가 에스원의 유비스가 장착된 통학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사진=에스원)

에스원(대표 노희찬)은 차량관제 솔루션 ‘유비스’를 어린이 통학차량에 적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비스는 첨단 관제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이하 DTG)를 부착,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행경로, 과속여부, 시동 꺼짐 등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속이나 난폭운전 등 사고유발 요인을 사전 차단해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운전을 돕는다.

실제 공용차에 유비스를 도입한 한 기업은 한 해 사고율이 87%에서 7%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올해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의무적으로 DTG를 설치하도록 도로안전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DTG를 장착하지 않으면 50만원 미만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3차 적발시에는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DTG를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은 10만여대가 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에스원 유비스는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한 원스톱 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43년 관제노하우를 통한 정밀한 위치 모니터링 △전국망 A/S인프라를 활용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차량 관제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유비스는 보안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에스원의 모니터링 기술력과 관제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인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BGF리테일, CJ제일제당, SPC그룹, 매일유업, 삼성전자서비스 등 기업들은 이미 에스원의 유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1월 어린이 통학차량에 DTG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사회에 안전과 안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사회 공익적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