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해결 없이 민주주의 없다”
“용산참사 해결 없이 민주주의 없다”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07.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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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원로·대표들, 시국선언문 발표
각계각층 사회 원로와 대표자들은 23일 “용산참사 해결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다”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유가족들이 거리를 헤매지 않도록 참사 희생 철거민들의 시신이 순천향병원 영안실 냉동고에 갇혀 있지 않도록 청와대와 정부가 먼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용산참사 유가족들은 6개월 넘도록 청와대, 국회, 검찰, 경찰, 서울시, 용산구 등 관련기관을 찾아다니며 호소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반년동안 정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자신들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치부하며 무대책과 책임전가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