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만족도 향상 편익시설 확충해야”
“관람객 만족도 향상 편익시설 확충해야”
  • 이천/이규상기자
  • 승인 2009.07.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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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백사 산수유 꽃 축제’ 평가보고회 열어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22일 백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난 4월 3일부터 3일간 ‘오감만족 추억만들기라’는 주제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에서 펼쳐진 제10회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의원, 축제추진위관계자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운영결과 보고 및 축제 평가분석 보고 토의 및 질의 순으로 진행했다.

축제 추진위측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관람객 16만6천명 보다 29% 증가한 21만3천명이 축제장을 방문, 몸으로 즐겁게 겪는 문화체험의 축제로서 성황을 이루었으며, 1억 8천7백만원의 매출과 함께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는 축제 운영결과를 보고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산수유 꽃 축제가 지속가능한 문화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방문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축제의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평가분석 시간을 마련했다.

이천시지속발전가능협의회 김나영 사무국장은 평가보고를 통해 “임시시설 설치에도 불구하고 축제 관련 기반시설 부족으로 만족도는 다소 낮게 평가되었다며, 향후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주차장확보, 특산품 판매소설치 지방도로 확 포장 등 편익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는 산수유축제장 종합개발계획을 통해 현재 단계적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행사장진입로와 주차장확보를 위해 18억5천여만원을 확보해 현재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어 관람객편익시설인 주차장확보, 특산품판매소설치 등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혀 축제의 활성화는 물론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과 축제추진위원회인근주민들의 오랜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시장은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개최되는 성공적인 축제라”고 전제한 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더욱 발전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