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대엔지니어링과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MOU
KT, 현대엔지니어링과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MOU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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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생태계 구축, 생활서비스 인프라 개발 등 합심
운암뜰 스마트시티 조감도(이미지=KT)
운암뜰 스마트시티 조감도(이미지=KT)

KT(대표 구현모)는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경기도 오산의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을 협력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기본구상과 개발 △사업 공동 참여 방안 협력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대 △도시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 △생활서비스 인프라 개발 △혁신서비스 개발 협력 등을 추진한다.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오산시청 동측 일원에 지식산업시설 용지와 공동주택·근린생활시설 용지, 복합시설 용지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스마트시티 조성에 필수인 데이터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이 MOU를 계기로 양사 간의 경험과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구리, 청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이 사업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KT가 보유한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ABC(AI∙BigData∙Cloud)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도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Enterprise부문 부문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개발 역량과 KT의 ABC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경기 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건설·개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DX)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