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 속 약보합세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 속 약보합세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19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3월19일 오후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외국인·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로 19일 오후 코스피가 장 중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6p(0.90%) 하락한 3038.3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0p(0.10%) 내린 3063.01로 시작한 뒤, 개장 1분여만에 -1%대 수직 하락했다. 장 초반 약세는 소폭 만회했지만 하락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4328억원, 8432억원씩 각각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1조290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단을 방어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의료정밀(0.42%), 비금속광물·은행(0.08%) 4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1.89%)과 화학(-1.53%), 전기전자(-1.26%) 등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0p(0.01%) 오른 949.93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22p(0.34%) 내린 946.61로 출발했다.

수급은 기관이 803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개인이 621억원, 223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74%)가 강세고 섬유의류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기기도 각각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0.94%) 업종은 가장 큰 폭 하락 중이며, 통신방송(-0.75%)과 정보기기(-0.69%), 유통(-0.54%), 인터넷(-0.52%) 등도 약보합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채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경계감이 나타나며 동반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 선물이 소폭 상승하면서 낙폭을 축소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