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국제환경 예술제’ 개막
부산 벡스코서 ‘국제환경 예술제’ 개막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7.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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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디자인’ 작품전…26일까지 열려
사단법인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 협의회’는 지난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이것은 생명이다’를 주제로 한 국제 환경예술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환경문화연합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예술제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리는 환경 디자인 작품전으로 지구 온난화 등 환경파괴의 실상 및 방지대책과 관련한 그림과 디자인, 사진, 글, 낙서, 만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개막식에 앞서 국내외 환경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세기 환경예술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 환경포럼이 열렸다.

환경포럼은 경성대 강동진 교수가 ‘환경예술은 폐허에서 빛난다-산업유산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뒤 종합 토론하는 형식으로 5시간가량 진행됐다.

한편, 이번 환경예술제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오는 10월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東京) 한국문화원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