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보유 3400만주, 미국 증시서 '거래'
쿠팡 직원 보유 3400만주, 미국 증시서 '거래'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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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쿠팡 로고가 걸린 모습.(사진=쿠팡)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쿠팡 상장 당시 로고가 걸린 모습.(사진=쿠팡)

쿠팡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중 3400만주가 18일 미국 증시에서 거래됐다.

쿠팡은 일부 직원들의 조기 매각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IPO(기업공개) 완료 후 미국 증시 시장에 처음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회사의 임원 및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돼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했다.

해당 주식들은 IPO로부터 6번째 거래일인 18일 개장 시부터 해제된다. 회사의 임원(미국 증권거래법 제16조에 따른 임원 및 그 관계인들을 의미함)은 이번 조기 매각제한 해제 대상이 아니다.

한편 쿠팡 임원 및 관계사들과 쿠팡의 IPO Underwriters 간에 체결된 특정 매각제한 합의서의 규정에 따르면, 2020년 12월31일 기준 쿠팡에 근무하는 직원 중 현재 쿠팡에 재직 중인 직원들이 2021년 2월26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발행주식은 매각제한이 해제되고, 공개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