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제일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만들기 ‘박차’
전국제일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만들기 ‘박차’
  • 동두천/김명호기자
  • 승인 2009.07.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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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 동두천시장 하반기 시정 추진 계획

풍부한 산림 활용 탑동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조성
수목원 개념 테마형 드라마세트장 건립에도 ‘총력’

시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EM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도시 만들기등 동두천시를 전국 제일의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오세창 동두천 시장에게 민선4기 3주년 맞아 앞으로 추진할 시정에 대해 알아봤다.

* 신개념 드라마세트장 조성
동두천시는 드라마제작사 금화로씨씨이엔티 주식회사와 지난해 12월 26일 드라마세트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제작사의 부지매입과 자금확보 사항이 진척되면서 지난 3월 27일 세트장 건립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하봉암동 옛)규석광산 자락에 43,000㎡(약 13,000평) 규모로 일본황궁, 저잣거리, 전통가옥, 부대시설등 50여동과 벚나무 400그루, 은행나무 200그루, 단풍나무 등 1,000여 그루를 식재하여 수목원 개념의 테마형 드라마세트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기존의 드라마세트장은 촬영을 목적으로 단기간 활용하다가 드라마가 끝나면 방치되거나 많은 비용을 들여 관리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드라마세트장은 일회성이 아닌 반영구적인 구조로 설계하여 수목원 관광지로 테마를 잡고 드라마 촬영을 통해 수목원을 홍보한다는 개념이다.


다른 지역 사례와 달리, 하봉암 세트장은 토지매입, 세트장건립, 드라마촬영, 관광지 조성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민간투자로 진행하고, 시는 세트장 주변지역의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과 행정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향후, 세트장 투자방식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토지매입을 포함한 세트장 건립비로 120억원, 드라마 촬영비로 70억원을 민간이 투자하고, 시는 인.허가에 따른 행정지원과 사업의 진행사항에 따라 단계별로 사업부지 주변의 진입도로 정비 및 확충, 주차장, 화장실, 편의시설, 도로표지판 등을 지원한다.


제작 예정인 드라마는 조선시대 도화서의 목적이 화가 양성이 아닌 왕의 명을 받아 나라의 비밀스러운 일을 수행하였다는 가설에서부터 시작하는  김홍도의 一代記 (가제 ‘미래기’)를 그린 사극으로, 韓國宮과 日本宮을 배경으로 역사속에 숨겨진 인물을 재구성하여 한국의 대하 사극계의 거성 김재형 감독이 총지휘를 맞아서 진행한다, 
촬영은 2010년 3월에 착수하여 2010년 5월경에 첫방송 할 예정이다.

* 탑동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조성

동두천시는 임야가 68%가 넘고 해발 500m 이상인 다섯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생태자연도 1~2등급이 63%, 농림지역이 42%, 경사도 20° 이상이 51%, 미군공여지가 42%등 개발여건이 매우 열악하며, 현재 시가화 용지가 7%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또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에 적합한 산업유치가 막혀있고, 국가정책상 자치역량 강화에 대비하기 위한 자생력 기반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9만여 전 시민들의 힘을 모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일구어 냈으며,  이번 왕방산 개발사업은 시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첫 번째 민자유치 사업으로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사업이다.


시는 풍부한 산림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및 환경친화적인 전원도시벨트 조성만이 유일한 방안으로, 시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Do Dream 동두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탑동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자립·자족기반을 마련하고자 고민하던 중, 시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총사업비 2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관광사업에 대한 민간제안이 있었고, 2007년 12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탑동개발추진위원회가 탑동개발을 촉구하는 건의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대고비였던 토지적성평가지침 규제사항인 임상도 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 건의, 시장군수회의 안건 상정, 중앙지 및 지역일간지를 활용한 불합리성 부각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지난 4월 1일자로 지침개정의 이끌어 냈다.


하지만, 산지개발의 특성상 법령과 지침 등에 많은 규제가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기준으로 정한 생태자연도 및 경사도 등에 관한 규제 사항은 친환경적 설계와 세밀한 재해방지 공사기법으로 풀어 나갈 방침이다.

* 왕방산 전국 챌린저대회 개최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이점과 코스의 선호도 및 인지도가  매우 좋은 시의 우수한 자원인 임도를 활용해 조성된 35km의 MTB  코스를 이용 ‘제2회 동두천시장배 전국 MTB 왕방산 챌린저 대회’를 개최하할 계획이다.


시는 천혜의 경관속에 있는 임도를 MTB 코스(35㎞)로 개발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주말에 철도를 이용해  코스를 활용하게 함으로써 지역이미지 전환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EM과 함께 하는 향기로운 도시만들기
시는 수도권 제일의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EM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80년대 피혁, 염색공장의 이전으로 시의 젖줄인 신천이 급속도로 오염됐고, 2002년도 신시가지 입주이후에 양주시 하패리 축사 악취로  인해  9만여 시민이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경기도지사의  한탄강과 신천 살리기를 위한 도차원 시범사업으로 신천 수질개선 및 악취저감, EM생활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EM사업을 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민전문가 양성을 위한 EM 아카데미강좌 개설, 일상생활에 EM배양액 활용을 위한 생활EM 사업, EM배양액 생산 및 교육시설 건립, 축산농가 및 공장 등의 악취저감 대책 추진, 하천 수질개선 사업등을 중점 추진중에 있으며, 또한 (사)EM 환경센터, 제28보병사단과 MOU를 체결을 통해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EM사업을 보다 한층 더 엎그레이드 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천연기념물이자 전 세계적 희귀종인 노랑부리 저어새가 신천을 찾는등 그동안의 노력으로  신천의 생태계가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EM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시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EM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동두천시가 수도권 제일의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