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립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23일 재개관
태백시립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23일 재개관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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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립도서관)
(사진=태백시립도서관)

강원 태백시는 오는 23일 리모델링 사업 추진으로 임시 휴관했던 태백시립도서관을 재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태백시립도선관은 지난해 생활SOC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2억7400만원을 투입해 건물외벽, 노후창호 교체와 내부시설 환경개선은 물론 공간을 재구성해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1층은 종합자료실과 유아‧어린이실을 분리해 다양한 계층이 각각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열람실, 사무실로 공간을 재구성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또 1층 종합자료실 내에 지역출신 화가 안해숙 작가의 작품을 무상 임대해 독서와 함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실 내에는 수유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영‧유아 양육자들의 불편을 해소했고, 유아실 공간에는 그림책과 해먹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독서뿐만 아니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로,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태백시립도서관과 산소드림도서관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시민들에게 정보접근의 편의성 및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예약대출반납시스템 구축, 온라인 전자책 서비스, U-도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류태호 시장은 “시민 개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첫 발걸음의 역할을 도서관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 및 편의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