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KIMES 참관…전시산업 활성화 지원 약속
구자열 무협 회장 KIMES 참관…전시산업 활성화 지원 약속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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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개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초안, 전시회 개최 자체 힘들어
"엄격한 방역 실시, 합리적인 인원제한 기준 필요"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KIMES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코엑스 전관을 사용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이사,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KIMES 주최사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사장. (제공=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18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KIMES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코엑스 전관을 사용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이사,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KIMES 주최사 한국이앤엑스 김정조 사장. (제공=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를 방문하고, 전시 관계자와 참가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전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KIMES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전시회 중 하나다. 전시회는 기업들의 신기술과 신제품 홍보의 장이다. 해외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 증대는 물론 많은 전시 서비스 기업들의 매출 신장으로 내수를 활성화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지난 3월5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 초안은 기존보다 대폭 강화된 기준을 제시해 전시회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새 기준이 확정될 경우, 거리두기 1단계에선 참관객이 약 40% 감소, 2단계는 57%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전시회 개최 자체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무역협회는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2단계까진 참관객 인원제한 없이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상황이다.

이동기 무협 혁신성장본부장은 “과도한 인원 제한은 참관객의 전시장 입장을 어렵게 해, 중소기업의 전시 마케팅 기회를 막고 국가무역 인프라인 전시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전시장은 층고가 평균 15미터(m) 이상으로 높고 공조시설도 상시 가동하는 등 엄격하게 방역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인원제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