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고용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계열사 취업 연계 '강점'
CJ나눔재단, 고용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계열사 취업 연계 '강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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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회사-교육생 윈윈 평가
3월21일까지 푸드서비스 부문 모집…최대 20명 선발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제공=CJ나눔재단)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제공=CJ나눔재단)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교육+채용’ 형태의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가 고용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푸드서비스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선발해 CJ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CJ프레시웨이·CJ푸드빌 등의 계열사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CJ도너스캠프는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 사업이라는 취지에 맞춰, 만 18~24세 청년 중 보호종료아동과 중위소득(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2018년 4인가구 월 452만) 이하 가정 또는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취득한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요리(단체급식 조리)와 푸드서비스(골프장&컨세션), 생산전문가(베이커리생산) 등 3개 분야다. 각 부문의 수료생들 중 현장실습 평가결과가 채용 기준에 부합하면 CJ 계열사로 채용 연계도 가능하도록 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교육+채용’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올 상반기엔 요리와 생산전문가 부문은 교육생 모집을 이미 완료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현재 모집을 진행 중이다. 

푸드서비스 부문의 경우, 이달 21일까지 최대 20명을 모집한다. 4월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하는데, 업무 특성상 취업 후 골프장 비수기에 한 달여 동안 긴 휴가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고용 취약계층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선 교육을 받고 준비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CJ의 꿈키움아카데미는 회사와 교육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이상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3월 현재까지 수료 교육생 총 253명 중 202명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관련 계열사에 취업했다. 취업률은 80%가량으로 높은 수준이다.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사업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년 취업 문턱이 더욱 높아진 상황 때문인지 대상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취업 등에서 불이익 받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연계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