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두 명예교수, 한국국보문인협회 문학상 수상
고영두 명예교수, 한국국보문인협회 문학상 수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3.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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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향기…진한 인생 향기 묻어나는 수필 48편 수록
꿈을 안고 사는 사람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를 알려주고 싶어
고영두 명예교수와 책 표지/경상국립대
고영두 명예교수와 책 표지/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학과 고영두 명예교수(80)가 2020년에 펴낸 수필집 ‘내 인생의 향기’(한국문학신문, 239쪽)로 2021년 사단법인 한국국보문인협회 문학상(작품대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내 인생의 향기’는 새해 시작의 미학(美學), 인생 후반의 길을 찾자, 삶의 경지에 서서, 노년을 멋있게 살자, 일을 만들어 가며 살자! 등 진한 인생의 향기가 묻어나는 수필 48편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박성배 문학상 심사위원장은 “고영두 수필가의 ‘내 인생의 향기’에 수록된 48편의 수필을 읽으면, 수필은 경험의 문학이다 "며" 경험이 수반되지 않은 논리·주장·사상은 독자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 경험을 바탕으로 건져낸 삶의 이야기는 바로 그 사람의 향기가 된다.”면서 “고영두 작가는 내 고향 치미리에서부터 국내외 여행기, 팔순잔치에 이르기까지 삶의 흔적들을 짚어가며 문학성을 높이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고영두 명예교수는 “새로운 글을 쓴다는 것은 힘은 들지만 완성되어 발표된 것을 볼 때면 성취감과 행복감이 넘친다.”며 “이번 작품대상을 계기로 보람 있는 글을 써서 독자들에게 꿈을 안고 사는 사람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를 끌어올려 주는 날개가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고영두 명예교수는 경상대학교(현 경상국립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여, 1963년부터 2006년까지 43년간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 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