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늪 철새서식지 출입통제 해제
창녕군, 우포늪 철새서식지 출입통제 해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3.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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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철새 모니터링은 계속 실시
사진 창녕군
사진 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17일 고병원성 AI로 인해 지난 1월 29일부터 출입 통제된 우포늪을 3월 17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지난 1월 29일 ‘환경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표준행동 요령’에 따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어 야생조류 분변과 사람과의 빈번한 접촉이 예상되는 우포늪을 전면 통제를 실시해 왔다.

창녕군의 이번 우포늪 철새서식지 출입통제 해제는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로 설정된 방역대에 대해 임상검사 및 항원·항체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예찰지역(발생지점 반경 10㎞) 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지난 16일 해제함에 따라 철새서식지인 우포늪의 출입통제도 이날 해제했다.

한정우 군수는 “창녕군에 고병원성 AI가 검출되어 지난 1월 29일부터 우포따오기와 철새서식지인 우포늪을 통제했다며, 17일 우포늪 통제를 전면 해제하여 봄맞이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우포늪 정비단 등 총 9명이 매일 자체 순찰조를 편성하여 우포늪 주변 철새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