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300억 투자 추가 유치…기업가치만 2조5000억
무신사, 1300억 투자 추가 유치…기업가치만 2조5000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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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액 1조 돌파 등 빠른 성장세 입증 결과
무신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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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대표 조만호)는 세콰이어캐피탈과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00억원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

17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11월에 이어 1년 3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다. 무신사는 이로써 약 2조5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는 무신사가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선 처음으로 1조원의 거래액을 돌파하며 지속해서 빠른 성장세를 입증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로 패션업계 전반이 역성장한 반면, 무신사는 안정적인 기업 운영으로 꾸준히 수익성을 올린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또 한정판 마켓, 명품, 여성 패션 등 신사업 추진 역량과 사업 모델 다변화에 따른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무신사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물류 시스템 확충,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 사업에 투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신진 브랜드 육성을 위한 초기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