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 97% 집행…365만4000명에 4조 지급
3차 재난지원금 97% 집행…365만4000명에 4조 지급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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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수급 대상자 전원에 지원 마무리 예정
3월15일 기준 주요 현금지원사업 집행실적. (자료=기재부)
3월15일 기준 주요 현금지원사업 집행실적. (자료=기재부)

현재까지 3차 재난지원금 집행실적이 96.6%를 기록했다. 총 365만4000명에게 4조4000억원이 지급됐다. 기재부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수급 대상자 전원에 대한 재난지원금 집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주요 현금지원 사업(3차 재난지원금) 집행점검회의'에서 전날 기준 지원대상 365만5000명에 대해 4조40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집행 계획의 96.6%에 해당한다.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주요 현금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고용안정자금 △방문·돌봄 종사자 생계지원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 등이다.

사업별 집행 상황을 보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총 284만3000명에게 4조원이 지급돼 96.6%가 집행됐다. 기재부는 심사 중인 3만7000명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긴급고용안정자금지원금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노동자(특고)와 프리랜서 68만1000명에게 4000억원이 지급됐다. 1·2차 수급 대상자 57만1000만명에 대해서는 1인당 50만원씩 지난 1월 지급을 완료했으며, 신규신청자 11만명도 지난 15일 일괄 지급하면서 100%를 집행했다.

방문·돌봄 종사자 생계지원은 5만30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267만원이 지급돼 59.3%가 집행됐다. 이달 말까지 나머지 수급 대상자에게도 지급할 예정이다.

법인택시기사 소득안정자금은 이달 초 7만70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387억원을 전달해 96.9%가 지급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방문돌봄종사자의 일부 미집행액을 이달 말까지 집행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올해 추가경영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