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 고양점에 국내 첫 '자원순환 허브' 운영
이케아 코리아, 고양점에 국내 첫 '자원순환 허브' 운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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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국내 모든 이케아 매장 확대
포장 훼손·매장 전시제품 등 할인 판매
(사진=이케아 코리아)
고양점에 설치된 국내 첫 '자원순환 허브'(사진=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는 고양점에서 국내 첫 ‘자원순환 허브’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원순환 허브’는 잉카 그룹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고양점에서 시범 운영으로 첫 선을 보인 뒤 2021년 말까지 국내 모든 이케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원순환 허브’는 포장이 훼손되거나 매장 전시에 사용된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던 기존 ‘알뜰코너’를 탈바꿈해 이케아의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이는 새로운 공간이다. 버려지는 폐기물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고, 활발하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잉카 그룹은 전세계 30개국에서 운영하는 378개 모든 매장에서 ‘자원순환 허브’를 선보이며, 제품 수명 연장과 자원순환에 기여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자원순환 허브’는 이케아 코워커들의 제품 복구 작업 공간을 오픈형으로 공개하기 때문에 누구나 제품의 조립, 재포장, 분리수거 등 자원순환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또 체험∙전시 구역을 통해 이케아와 소비자, 지역사회가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협업할 수 있는 워크숍·세미나 등 체험 콘텐츠도 진행 예정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자원순환 허브의 도입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자원순환과 기후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을 소중히 여기고 재생산에 앞장서며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 고양점은 ‘자원순환 허브’ 오픈을 기념해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온라인 퀴즈와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