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BPR 시스템 고도화 완료
대구은행, BPR 시스템 고도화 완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3.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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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업무 대응 인프라 확보·프로세스 개선
(자료=대구은행)
(자료=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영업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BPR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하고, 본부 부서 및 전 영업점에 동시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BPR(업무지원) 재구축 사업에서 IT구축부문 주사업자로 LG CNS를, 사업관리(PMO) 수행 업체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PwC)를 선정해 작년 4월부터 11개월 동안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 

BPR시스템 고도화는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대면 거래 증가 및 전자 문서화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고도화 작업은 모바일 영업환경에서의 영업력 강화와 대고객 서비스 효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업무 재설계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 △노후화된 인프라 개선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지원 체계 강화 등 방향성에 따라 250여개의 도출된 개선 요건이 이번 시스템에 반영됐다.

대구은행은 이번에 오픈한 BPR시스템을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은행권의 영업환경과 조직체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출 프로세스 통폐합과 카드발급 대기시간 단축, 물류업무 정확도 향상 등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의 BPR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대를 위한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는 사업"이라며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영업환경을 구성하고,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비대면 영업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