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화권 수출기업 판로개척 지원
전남도, 중화권 수출기업 판로개척 지원
  • 이홍석 기자
  • 승인 2021.03.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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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온라인몰 입점·왕홍 라이브방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

전남도는 중화권 수출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온‧오프라인 통합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중화권 온‧오프라인 통합 수출 지원사업은 정부의 무역 디지털 전환 대책 발표와 중국의 내수 확대 전략,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소비․유통시장의 급격한 디지털화 등으로 온라인 마케팅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입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2020년 기준 7억4900만명으로 7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거래액도 250조 위안(4경2000조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위챗상점 내 전남 특산품관에 추가 입점할 품목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위챗‧틱톡 등 현지 주요 SNS 플랫폼에서 온라인 영향력자인 왕홍이 진행하는 온라인 커머스 방송을 통해 입점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진행한다.

현지 방송국 오락 프로그램, 중국 2대 연휴인 국경절, 춘절 등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해 중국 내 전남 제품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전라남도 수출정보망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이나 목포대학교 글로벌셀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진 도 국제협력관은 “중국 소비·유통 경로가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남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왕홍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화상상담회 등을 계속 열어 우수한 전남 농수산식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