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입·경력직원 300명 채용…"디지코 역량강화 "
KT, 신입·경력직원 300명 채용…"디지코 역량강화 "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3.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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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채용전환형 인턴십으로 선발…경력 수시모집
KT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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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상황에도 채용규모를 전년 대비 20% 늘린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15일 “코로나19로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구직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늘렸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우선 신입사원의 경우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통해 채용한다. 분야는 △소프트웨어개발 △IT 설계 △IT 보안 △ICT 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Biz 영업 등 6개다. 모집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다.

또 경력직과 석박사는 R&D(연구개발), 신사업 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채용한다.

KT는 지난해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 전환을 선언한 만큼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인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운영 분야 등 IT 인력을 배치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KT는 지원서 검토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면접을 시행하는 등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채용전환형 인턴십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 관련 2개월 과정의 인재육성과 채용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기간 중 수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임원면접 결과를 종합해 확정된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