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 KTH 대표 겸직…'커머스·미디어' 시너지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 KTH 대표 겸직…'커머스·미디어' 시너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3.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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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능력, 디지털 미디어 역량 인정
정기호 KTH 신임대표 내정자.(사진=KTH)
정기호 KTH 신임대표 내정자.(사진=KTH)

KTH는 신임 대표이사로 정기호 나스미디어 사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기호 사장은 2000년 나스미디어를 설립한 뒤 30억원에 불과하던 취급고를 20년 만에 1조원으로 성장시킨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다. 국내 첫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했다.

KTH는 정 사장에 대해 산업 트렌드를 이끌어온 디지털 미디어 리더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해나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정 사장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앞으로 KTH와 나스미디어 사장 겸임하며 KT그룹의 주력 성장사업으로 손꼽히는 커머스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최근 KT는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전환을 위해 신성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 사장의 대표이사 겸임으로 커머스와 미디어 분야의 적극적인 협업이 기대된다. 예를 들면 KTH가 K쇼핑으로 쌓은 커머스 역량과 나스미디어의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캠페인 역량이 접목돼 그룹 차원의 커머스·광고 사업에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다.

정 사장은 “KT엠하우스와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나스미디어 플레이디와 공조로 커머스 분야 새로운 미래성장사업을 도출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호 KTH 대표 주요경력>

-   2020 KT그룹 부사장

-   2002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   2000 더블클릭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2002년 나스미디어로 사명 변경)

-   1995 키노피아 대표이사 (국내 첫 온라인 광고대행사)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