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7일 도시텃밭 7곳 동시 개장
강동구, 27일 도시텃밭 7곳 동시 개장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3.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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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여울·암사 등…초보 농부 위한 교육 동영상 제공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오는 27일 도시텃밭 6개소(강일, 가래여울, 암사, 상일, 길동, 일자산)와 장애인 배려 텃밭인 강동힐링팜을 동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된 탓에 외부활동에 큰 제약이 많아서인지 올해는 도시텃밭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신청자가 5000명이 넘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400명의 도시농부들이 참여자로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텃밭 개장 행사는 별도로 개최하지 않는다. 텃밭 개장일인 27일부터 2주간 각 텃밭에서 개별적으로 유기질 비료와 함께 친환경 텃밭가꾸기 책자를 배부한다. 또한, 도시텃밭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농부들을 위해 특별히 동영상 교육도 추가 제공한다.

구청 관계자는 “텃밭을 이용하는 이웃 간의 배려를 위해 텃밭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구민들이 도시텃밭에서 봄기운을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정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도시텃밭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텃밭 이용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 홈페이지나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공공 도시텃밭 뿐만 아니라 민영공동체텃밭, 동주민센터 도시텃밭 등 총 6162구좌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민들에게 편안한 쉼터와 지역공동체간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텃밭에서 생태친화적인 환경을 가꾸며 건강한 여가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