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 서정식 부사장 내정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 서정식 부사장 내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3.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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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 기대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정식 현대자동차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정보통신기술(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기술 발굴·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서 부사장이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며 “이를 위해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제고,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임시 주총을 열고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3사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 예정일은 오는 4월1일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조기 구축하고 앞으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 스마트 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