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산성↑'…LGU+, GS건설과 스마트건설 기술검증
'안전·생산성↑'…LGU+, GS건설과 스마트건설 기술검증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3.11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구 GS건설 현장서 실증 성공…연내 상용화
공사현장에서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공사현장에서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함께 인공지능(AI)·무선통신 인프라를 건설현장에 적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검증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24시간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작업자 안전이 향상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상용화는 연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GS건설의 ‘서초그랑자이’ 건설현장을 시범 현장으로 선정해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 △실시간 근로자 위치 확인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타워크레인 안전 솔루션 △IoT 헬멧 등을 실증했다.

특히 실시간 근로자 위치 확인이 가능한 ‘RTLS(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를 통해 작업자의 위치를 동/층/호수 단위까지 식별하고 안전 관리자가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또 AI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건설 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CCTV로 확보한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상태 및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 등을 AI로 분석할 수 있다.

사고 시 위험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작업의 안전 확보를 위한 솔루션도 도입했다. 크레인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충돌 예측거리를 확인하고 충돌 위험 시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 자동 알림으로 경고하는 방식이다. 작업 중량과 횟수 등으로 작업량을 산출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카메라와 무전기가 장착된 ‘IoT헬멧’을 도입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연내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