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축산물공판장 코로나19 집단감염 긴급 브리핑
김보라 안성시장, 축산물공판장 코로나19 집단감염 긴급 브리핑
  • 진용복 기자
  • 승인 2021.03.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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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발생현황·대응상황·향후 대처계획 등 설명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은 11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시 축산물공판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향후 대처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밝힌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3월 11일 오후 1시 현재 총 108명으로, 이중 관내 확진자는 75명, 타시군 확진자는 33명이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419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7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는 14일 자정까지 사용 중단조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죽산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외국인 등 코로나19 검사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료를 위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해제 전 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방대본 역학조사팀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상황공유 및 대책논의로 합동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보라 시장은 “현재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우려했던 확산세가 점차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분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전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하는 등 정확한 정보공유와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한 때”라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및 지인과의 사적모임 자제, 의심 증상발현 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