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총력
영덕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총력
  • 권기철 기자
  • 승인 2021.03.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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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수소산업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기관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모사업이다.

1차 서면평가 결과 제안서를 제출한 11개 지자체 중 군이 상위 5개에 포함돼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희진 군수와 면담 자리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는 정부국가균형발전정책에 부합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영덕이 유치하게 되면 경북도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전 방위적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군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돼 풍력·수소 등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낙후된 경북도 동해안 지역개발을 선도하고 기존 에너지융복합 로드맵을 확장해 수소 안전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도에는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수소 중점 산업 기반이 구축돼 있고, 지곡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포항테크노파크(TP),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수소신산업 창출과 확산에 기여할 연구 및 교육단지가 밀접해 있어 영덕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가 성사될 경우 도는 수소 산업 분야와 더불어 안전 분야까지 아우르는 수소경제 벨류체인의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현장실사 후 2차 대면평가를 거쳐 17일경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