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최무선로 일원 간판개선사업’ 추진
영천 ‘최무선로 일원 간판개선사업’ 추진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3.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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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사업비 6억원 투입…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경북 영천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심지의 불법, 노후화된 옥외광고물을 정비하는 ‘2021 시청 앞 대로변(최무선로 일원) 간판개선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무선로 일원(시청오거리~영천성당)은 시를 가로지르는 도시의 중심지역이지만 노후되고 무질서한 간판들로 시 이미지 저하 및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50여 개의 간판 개선뿐만 아니라 노후 건물 외벽의 이미지 개선으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6억 중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해서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일궈낸 2020년 경북형 마스크 실적평가 1위 수상에 따른 상사업비 3억원이 포함됐다.

간판개선사업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에 근거하여 건축물 및 점포 여건에 맞춰 간판디자인을 계획하며, 또한 지속가능한 경관 유지 및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1년과 2015년 완산동 영천공설시장 일대, 2016~2017년 금호읍 및 말죽거리 일대, 2018년 서문육거리 일대, 2019년 호국로 일대의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최기문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간판정비사업 추진으로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간판과 경관을 함께 개선해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개선하고 영천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