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신고된 사례가 2명 추가돼 총 15명으로 늘었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신규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총 935건으로 집계됐다.
사망 신고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명 더 늘어 누적 15명이 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새로 신고된 사례고, 나머지 1명은 당초 중증 의심사례로 신고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경우다.
이들 사망자 2명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7건 더 늘었다.
나머지 이상반응 927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신고된 사례다.
이상반응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5755건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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