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박물관서 ‘드림드림 박물관’ 운영
부산시, 부산박물관서 ‘드림드림 박물관’ 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3.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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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주 토요일
▲부산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드림드림 박물관’운영한다,(사진제공=부산박물관)
▲부산시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드림드림 박물관’운영한다,(사진제공=부산박물관)

부산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에 부산박물관 교육실에서 ‘드림드림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드림 박물관’은 2015년부터 이어온 부산박물관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부산역사 및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조선통신사 기록물’과 ‘피란수도 부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부산 민속의 해’인 올해는 ‘나전칠기’를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 ‘일곱빛깔 자개박이’ 강좌로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통영에서 제작된 나전칠기의 주요 수요처로 주목 받았던 부산(좌천동 자개골목)의 모습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부산박물관의 2021년 제1회 신수유물소개전 ‘나전, 미술이 되다’와 연계해 박물관의 새로운 소장품인 나전칠기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이번 교육은 △나전칠기 관련 PPT 학습 △전시실 관람 △나전 손거울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박물관은 교육 현장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는 강사가 직접 해당 아동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송의정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일곱빛깔 자개박이’ 강좌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지역사와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해 부산 지역사에 특화된 박물관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곱 빛깔 자개박이’ 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