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청소년 상대 술·담배 대리구매 12명 적발
경기도 특사경, 청소년 상대 술·담배 대리구매 12명 적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1.03.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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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숨어 활동하며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대리구매, 일명 ‘댈구’ 행위를 한 판매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댈구’란 술.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 해주는 행위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NS 상에서 청소년 유해약물 댈구 관련 게시물이 버젓이 올라오고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수사를 시작했다”며 “지난해 5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총 12명을 검거했으며 전원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영수 단장은 “구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등 2차 범죄 노출 위험이 높아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