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주민들이 야간에 안전하게 활동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가로등 관리 일제점검의 날’을 운영하는 등 운영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가로등이 고장으로 점등되지 않는 경우 주민의 신고나 담당직원의 순찰이 없으면 장기간 방치될 수 있고, 가로등 설치 부서 및 읍면과 관리부서 간 업무 구분이 불명확한 데 따른 조치다.
군은 주요 도로의 가로등 설치는 관련부서가, 각 읍면의 마을안길에 설치하는 경우는 각 읍면이 담당하고, 가로등 수리 등 운영·관리는 종합민원소통실이 담당하도록 명확히 했다.
또한 매월 1회 ‘가로등 점검의 날’을 운영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일제점검표를 작성, 종합민원소통실로 제출하도록 했다.
마을마다 설치돼 운영 중인 수은등은 순차적으로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정교섭 종합민원소통실 민원소통담당은 “가로등 일제점검의 날 운영과 신속한 수리로 소등된 채 방치되는 가로등이 없도록 운영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단시간 내에 해소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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