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 춘천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 ASF 발생은 1월 26건, 2월 52건, 3월 7건으로 총 85건이다.
2021년만 보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ASF 발생지 주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양돈농가 ASF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ASF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서면 지역에 대해서는 주변 유휴지까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군 제독 차량을 동원해 오월리에서 덕두원리까지 19Km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또한 발생 지역 반경 10㎞ 내 방역대 농가 3호를 주 1회 정밀검사, 출하 시 검사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양돈농가 주변 이중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입구 생석회 도포, 출입문 닫기, 멧돼지 기피제 살포, 퇴비장 조류 차단망 설치 등 양돈농가 방역 수칙을 수시 점검 중이다.
한편 춘천지역 ASF는 2020년 8월26일 사북면(12) 오탄리 1차 발생을 시작으로 신북읍(2), 남산면(2), 서면(79), 북산면(5) 등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9일 기준 발생 건수는 100건이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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