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코로나19 확산에 안성 식육가공장 가동 일시 중단
선진, 코로나19 확산에 안성 식육가공장 가동 일시 중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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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도드람 도축장 무더기 확진자 발생 영향
(제공=선진)
(제공=선진)

하림 계열의 축산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9일 공시를 통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식육가공장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동을 멈춘 주 이유는 같은 안성지역에 위치한 도드람 도축장(LPC)에서 수십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밀접접촉자 검사와 자가격리 등의 영향으로 자사 공장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함께 진행되면서, 도축이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실제, 9일 오전 10시 기준 안성 도드람 도축장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6명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선진은 안성 식육가공장 가동 재개 시점을 일단 3월23일로 잡았다. 

한편, 선진의 안성 식육가공장 부문 매출액은 2019년 기준 98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9.7%를 차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