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건축물 연면적 39억6000만㎡…전년 比 2.6%↑
작년 전국 건축물 연면적 39억6000만㎡…전년 比 2.6%↑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3.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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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9%·지방 2.4% 증가…상업용 건축물 가장 많이 늘어
지난 2012년 이후 건축물 연면적 현황(단위:천㎡, %). (자료=국토부)
지난 2012년 이후 건축물 연면적 현황(단위:천㎡, %). (자료=국토부)

작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 연면적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39억6000만㎡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지방도 2.4% 늘었다. 용도별로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이 가장 많이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이 727만5266동이며, 연면적은 39억6188만7000㎡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건물 동수는 전년 대비 0.4%(3만1794동) 증가했으며, 연면적은 2.6%(1억101만6000㎡) 늘었다. 연면적 증가분은 서울 63빌딩의 약 423배 규모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년 대비 5006만6000㎡(2.9%) 증가한 17억9029만8000㎡, 지방은 5094만9000㎡(2.4%) 증가한 21억7158만8000㎡로 나타났다.

용도별로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8억7134만9000㎡, 공업용은 2.3% 늘어난 4억2371만3000㎡로 나타났다. 문화·사회용은 2.2% 증가한 3억5419만6000㎡, 주거용은 1.9% 늘어난 18억5234만9000㎡였다.

상업용 건축물에서는 업무시설 연면적이 전년보다 11.6%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판매시설(4.5%)과 숙박시설(3.1%), 제2종근린생활시설(2.5%), 제1종근린생활시설(0.7%)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8.8%로 가장 비중이 컸고, 업무시설 25.2%, 제1종근린생활시설 23.6%, 판매시설 8.7% 순이었다. 지방은 제2종근린생활시설 34.2%, 제1종근린생활시설 30.1%, 업무시설 11.7%, 판매시설 5.9% 순으로 많았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는 아파트와 다세대·연립·다가구주택 연면적이 증가했다. 반면, 단독주택은 줄었다. 아파트는 전년보다 2.9% 늘어났으며, 다세대주택은 1.4% 증가했다. 연립주택과 다가구주택도 각각 1.3%, 0.4%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0.4%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에서 수도권은 아파트가 67.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세대주택 11.3%, 단독주택 9.7%, 다가구주택 8.7%, 연립주택 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방은 아파트 59.1%, 단독주택 25.3%, 다가구주택 9.6%, 다세대주택 3.2%, 연립주택 2.0% 순이었다.

전국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76.44㎡였다. 수도권은 1.64㎡ 늘어난 68.76㎡, 지방은 2.40㎡ 증가한 84.20㎡로 집계됐다.

통계자료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 및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