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동체 텃밭 분양...총 250구좌
양천구, 공동체 텃밭 분양...총 250구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3.09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천 마당 텃밭(10~19일),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로 신청가능
가정에서 손쉽게 키워 먹는 상자 텃밭(15~19일)도 신청받아
양천 마당 텃밭.(사진=양천구)
양천 마당 텃밭.(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치유와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공동체 텃밭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텃밭은 양천 1마당 텃밭70구좌, 양천 2마당 텃밭 180구좌로 총 250구좌(10㎡/구좌)를 분양한다.

양천 1마당 텃밭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쉼터, 화장실, 관수시설 등의 설치로 구민들이 편리하게 도시농업의 다원적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텃밭 신청은 양천구민으로 이루어진 4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체 당 1구좌만 신청할 수 있다.

10일부터 1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자는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구는 당첨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텃밭 운영 방법 및 작물 재배법 등을 알려주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초보 도시농부가 원활하게 텃밭을 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자텃밭 구성(사진=양천구)
상자텃밭 구성(사진=양천구)

구는 양천 마당 텃밭이 멀어 참여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집에서 손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직접 키워먹는 상자텃밭’도 함께 준비했다.

상자텃밭은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 토양 50L, 모종(적상추 4주, 청상추 4주)로 구성되어,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가정에서 간단히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구민을 대상으로 990세트를 배부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양천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 1세트 당 8천 원만 부담하면 참여할 수 있다.

상자텃밭은 15일부터 19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대상자는 오는 22일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상자텃밭세트를 받아볼 수 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