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도 AZ백신 접종할듯… 이번주 확정
만 65세 이상도 AZ백신 접종할듯… 이번주 확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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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요양병원 등 입소·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방역당국과 전문가 간 회의에서 만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만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애초 정부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 고령층에는 백신의 안전성과 실효성 등이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권고를 하면서 만 65세 이상자에 대한 접종을 보류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수백만 명 단위의 대규모 조사를 시행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를 얻었고 독일, 스웨덴, 벨기에 등 유럽 각국이 기존 ‘보류’ 입장에서 ‘허용’으로 선회하면서 만 65세 이상도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이번 주 만 65세 이상 접종 여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경우 앞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만 65세 이상도 접종받게 되면 백신 접종 속도는 한층 빨라져 정부가 제시한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도 실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한편 지난달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이후 전날까지 열흘간 총 31만6865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6만3891명 주 약 41.5%를 차지하는 규모다.

inah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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