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의원, 구미5공단 활성화 발 벗고 나서
김영식 의원, 구미5공단 활성화 발 벗고 나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3.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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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국회의원(사진 오른쪽)은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구미5공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김영식 의원실)
김영식 국회의원(사진 오른쪽)은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구미5공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김영식 의원실)

김영식 의원(국민의 힘 구미을)이 최근 구미시와 함께 구미5공단 임대전용산업단지 10만평 지정과 분양가 인하, 입주업종 확대 등을 통한 구미5공단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면담하고 구미5공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박 사장과의 면담에서 “구미5공단 미분양사태로 지역경기가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며 “구미시와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수자원공사가 원팀(One Team)이 돼 5공단 투자기업에 대한 경쟁력 있는 지원방안과 효율적인 투자유치기반을 조성하는 등 새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위·의성지역에 건설될 통합신공항과는 불과 10km 거리에 있는 5공단이 공항경제권의 허브로 자리매김해 구미경제 재도약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박 사장에게 “어려운 구미경제 여건을 감안,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해달라”며 “구미5공단 용도변경으로 발생되는 수익부분을 분양가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구미5공단 활성화 방안을 용역을 줘서라도 찾아보겠다”면서 “임대 용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강구해 기업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분양가 인하 부분은 방법을 찾아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5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산동, 해평면 일원에 사업비 1조6101억원을 투입해 하이테크밸리를 조성 중이며 올 1월 기준 분양률이 3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