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12일 발표”
정부 “내주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12일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3.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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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5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보통 금요일 정도에 향후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 주에도 그렇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 더 연장하는 것을 확정해 3월14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단계 종료를 앞두고 정부는 14일 이후 적용할 조정안을 검토, 12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눈여겨볼 점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관련한 내용이다.

현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로 직계 가족(직계 존비속)을 제외한 친구, 지인 간의 만남은 4명까지만 가능한 상태다. 정부가 이번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완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현 거리두기 5단계 체계(1, 1.5, 2, 2.5, 3단계)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소 유연한 조치를 적용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 개편안에는 사적모임 금지 규모를 3~9인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정부는 이 개편안을 실제 적용하지는 않고 있으나 적절한 시기에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 개편안이 공식화하면 통상 2주마다 새롭게 조정하는 거리두기 조치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