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서산민항 설계비·가로림만 해양정원 예산 확보 '사활'
서산시, 서산민항 설계비·가로림만 해양정원 예산 확보 '사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1.03.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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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2022년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 다해줄 것”
8일 확대간부회의 열고 현안사항 공유, 2022년 정부예산 1836억원 확보 목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서산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사진=서산시)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의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2년 정부예산 확보 계획과 앞으로 시 중점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정부예산 확보 계획 보고로, 구창모 기획예산담당관은 “최근 3년 정부예산 확보액은 매년 역대 최대액인 2019년 1023억원, 2020년 1317억원, 2021년 1722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114억 증가한 1836억원”이라며 “서산민항 설계비,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산A지구 농업기반시설 재정비 등 총 80여 개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역점 추진하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관련한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이종민 해양수산과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2,448억원을 투입해 해양정원센터, 갯벌정원, 점박이물범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6월 중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막바지 대응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조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실과 주요 추진 업무를 공유하고 맹 시장은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그간 정책 성과로 △서산시민안전보험 17종으로 확대(기존 13종) △2020년 하반기 고용률 전국 시 단위 3위 달성 △결식아동 급식비 8000원으로 60% 인상 △성연테크노밸리 순환버스 노선 확대 △금속 가공제조업체 아이피엔엘 유치 등을 들었다.

당부사항으로 맹 시장은 “중앙도서관 건립사업이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했다”며 “그간 노력해준 모든 직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계획이 나왔는데 추가할 사업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챙겨보고 각 실과가 함께 머리를 맞대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끝으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검토 중에 있다”며 “각 부서에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