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공급하는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는 지상 3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21~23㎡ 160실 규모 생활숙박시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1㎡ 100실 △23㎡ 60실로 구성된다.

생활숙박시설은 일반 호텔과 달리, 실내에서 취사 및 세탁이 가능한 장기숙박시설을 뜻한다.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아 각종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 당첨 시 주택 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고, 양도세 중과대상에서도 제외된다.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의 교통여건은 반경 5.4km 이내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이 있으며, 약 6.2km 내에는 KTX·SRT 부산역이 있다. 인근 남항대교와 부산항대교를 통해 서부산과 동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은 반경 5.6km 내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있는 부산롯데타운과 부산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약 9741㎡ 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반경 2km 내에는 부산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가 있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는 바다에 접한 입지 특성이 단지 설계에 반영된다. 단지와 바다를 이어주는 수공간을 공개공지로 조성하고, 단지와 바다를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쿠아필드' 등 바다와 어우러지는 수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호실 테라스를 제공하며, 모든 호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각 호실에 세탁기와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오션시티 푸르지오 레지던스는 영도구에서 유일한 최고의 복합단지 내에 위치하며 영구적 '오션뷰'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푸르지오 브랜드 상품으로 조성된다"며 "특히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호텔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중구 중앙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2년 4월이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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