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이영주 인사위원 위촉
김진욱 공수처장, 이영주 인사위원 위촉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3.07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 마지막 위원으로 이영주(54·사법연수원 22기)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이 위촉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7일 "야당에서 공수처 인사위원 두 분을 추천해 국회 추천 위원이 모두 구성됐다"면서 "이 소장이 수사처 검사 선발 등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사위는 이 소장을 포함해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 여당 추천 나기주(55·사법연수원 22기)·오영중(52·39기) 변호사, 야당 추천 유일준(55·21기)·김영종(55·23기) 변호사 등으로 구성을 마쳤다.

이 소장은 1993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각급 검찰청 검사를 거쳐 춘천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역대 2번째로 여성 검사장에 올랐고, 공수처 인사위 위원 중에서도 유일한 여성 위원이다.

지난해에는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번 주 첫 인사위 회의를 열고 검사 면접심사 기준과 방식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인사위가 면접 결과를 넘겨받아 채용 예정 인원의 2배수 이내로 대통령에게 검사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아울러 수사관 면접이 내달 5∼9일로 예정됨에 따라 수사팀 구성이 마무리되는 4월 안에는 '공수처 1호 수사'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