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양구군수, 농식품부에 대설피해 지원 요청
조인묵 양구군수, 농식품부에 대설피해 지원 요청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3.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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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조인묵 군수가 지난 5일 해안면을 방문한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게 지역 대설피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내린 대설로 인한 양구지역의 피해규모 잠정치는 4일 현재 피해면적 46.6㏊, 피해금액 33억9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는 비닐하우스가 16.4㏊, 인삼재배시설 30㏊, 축사시설 0.2㏊ 등 피해면적이 총 46.6㏊이었고, 양돈농가는 돼지 30마리 매몰과 비육돈사 및 액비 저장조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른 피해금액은 33억9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피해의 대부분은 41.5㎝의 적설량을 기록한 해안면 지역에 집중됐으며, 국토정중앙면의 양돈농가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이에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해안면을 방문해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의 피해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조인묵 군수는 박 차관에게 주민들의 생업이 달린 문제이니만큼 빠른 복구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 양구지역의 적설량은 5개 읍면에서 평균 22.8㎝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