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검승부] 코로나 입시 '스타트', 대입 인강 3강 '불꽃 경쟁'
[찐검승부] 코로나 입시 '스타트', 대입 인강 3강 '불꽃 경쟁'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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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듀vs 이투스교육vs 디지털대성, 학원주력 입시 변화 '주도'

‘찐’이 대세다. ‘찐’은 사전적 의미로 ‘진짜’의 줄임말이다. 신아일보는 ‘찐’을 활용해 모든 라이벌 제품 및 서비스에서 진짜 승자를 가려보기로 했다. 이에 ‘찐검승부’ 코너를 마련, 독자들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편집자 주>

(위부터) 스카이에듀, 올공플랜, 대성아이맥 로고.
(위부터) 스카이에듀, 올공플랜, 대성아이맥 로고.

신학기 시작과 함께 교육업계 ‘코로나 입시대전’에도 불이 붙었다. ‘2022 수능’ 교육 포커스가 비대면 인터넷강의(인강)에 맞춰져 온라인에서 입시 업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에듀, 이투스교육,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입시교육 3강을 형성해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이들은 오프라인 학원 주력의 입시교육을 ‘인강’으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스카이에듀, ‘블랙레벨’로 상위 1% 비법 공개

에스티유니타스 브랜드 ‘커넥츠 스카이에듀’는 대입 인강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블랙레벨’을 앞세웠다. 핵심은 상위권 겨냥이다. 서울 대치동에서만 제공되던 상위권 대상 문항과 과외를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집에서도 상위 1% 학생 공부 패턴이 가능해진 것이다.

블랙레벨은 대치동 과외를 진행한 카이스트 선생님 자료와 명문대 합격생들 면접내용 등 수시 합격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스카이에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인강 학습률이 5% 이상 상승했다”며 “현재 블랙레벨 서비스 ‘대치동 극비문항’ 자료는 3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투스교육, ‘올공플랜’ 통해 실제 학원처럼 쌍방향

이투스교육은 ‘올공플랜’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공플랜은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까지 온라인에 담았다. 면대면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학원처럼 ‘온라인 라이브 질의응답’ 서비스를 통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올공플랜’은 고등 인강 업계 최초로 정형화된 구성을 벗어나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와 각 분야별 전문 선생님들의 ‘이투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매달 새롭게 선보인다.

노재규 이투스교육 본부장은 “스타강사들 강의도 무제한으로 폭넓게 수강할 수 있다”며 학원과 같은 교육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대성, ‘19패스’로 전영역 고르게 양질 승부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 19패스’를 대입 인강 대표 얼굴로 내놨다. 전영역 고른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게 차별화다. 실제 19패스는 전학년 전계열 전강사 전강좌를 23만원 수강료로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19패스는 2019년 출시연도에 회원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19패스 효과에 매출액에 5.5%가량 늘었다. 오프라인 학원 중심으로 코로나에 직격탄이 우려됐지만 19패스가 신성장 동력이 됐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여기에 더해 지난해 한우리와 합병시킨 강남대성기숙학원에 재수정규반을 마련, 온‧오프라인이 어우러진 새로운 입시교육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