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소비 전파'…LGU+, 친환경 축제 개최
'지속가능 소비 전파'…LGU+, 친환경 축제 개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3.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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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비일상의틈'서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친환경 제품 증정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되는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있다.(이미지=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되는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있다.(이미지=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일상 속 쉽게 실천 가능한 환경 개선활동을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부터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틈)에서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28일까지 약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로웨이스트는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이다. 현재 글로벌 각국 정부와 다양한 기업, 유명인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페스티벌을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MZ세대들이 일상 속에서도 쉽게 지속가능한 소비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 기간 동안 틈을 방문한 이들은 ‘버스팅 스코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다양한 테마로 이뤄진 틈 곳곳에서 환경개선 활동을 수행할 때마다 칩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은 칩은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칩 수령은 △서적 구매 시 포장봉투 미사용 △다회용 식기 이용(글라스하우스) △엘리베이터 미사용, 계단 사용 △업사이클링 상품 구매(마초의 사춘기) △에코백, 플라스틱, 운동화끈 등 재활용품 반납(알맹상점) △재활용품 분리방법 관련 퀴즈 참여 등을 포함한다.

칩을 3개 이상 반납할 경우 항균 살균력이 뛰어나 천연세제로 사용되는 열매 소프넛을 제공한다. 5개 이상 반납자에겐 소프넛과 함께 알맹상점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한 알맹칫솔을 지급한다. 틈은 축제에서 반납된 칩 개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다회용기 렌탈 서비스 벤처기업 트래쉬버스터즈는 틈 내 카페 ‘글라스하우스’에서 다회용기 대여와 수거·관리를 담당한다. 방문객 동의하에 다회용기로 음료를 제공하고 반납된 용기를 세척해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 ‘사회적 기업’ 알맹상점은 재활용품 회수센터를 운영한다. 플라스틱 병뚜껑, 운동화 끈 등 ‘올바르게 버리기’를 직접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의 방법을 제시한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페스티벌 종료 후 업사이클링 센터에 전달돼 다시 쓸모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된다.

장준영 LG유플러스 CX마케팅담당은 “MZ세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틈은 MZ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에 비일상적인 경험을 계속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