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기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진행
제61기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진행
  • 허인 기자
  • 승인 2021.03.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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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 건강 수호하는 정예 간호장교 80명 탄생

개교 70주년을 맞은 국군간호사관학교(교훈: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가 5일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의무사 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해 PCR 검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방역대책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행사는 우등상 수여, 특별상 수여,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축사 순으로 이뤄졌다.

졸업하는 사관생도는 총 80명(남 7명, 여73(수탁생도 1명))으로 이들은 지난 2017년 입학해 군사훈련과 생활교육, 학위 교육을 모두 이수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김민주(만 22세) 소위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대한간호협회장상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정유선(만 22세)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박현지(만 22세) 소위가 수여했다. 

이 밖에도 국가유공자 후손 송채윤 소위와 태국 수탁생 팟타라펀 생이 화제의 인물로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전 故 선효선 소령 추모 흉상 앞에서 참배의 시간을 가졌으며 응급환자 헬기 후송 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근무자들을 추모했다. 

故 선효선 소령은 2008년 2월19일 응급환자 이송 후 복귀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아울러 6·25전쟁에 참전해 전상자를 간호했던 국군간호사관학교 2기 박옥선을 선효선상 수여자로 선정했으며 의무장비 7종(의무후송전용헬기,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등)을 행사장에 전시해 첨단 군 의료체계를 보여줬다.

이날 임관한 제61기 신임장교들은 국군의무학교에서 3주간의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고 전국 군 병원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