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농가 돕는 착한스낵 출시…국산 밀·보리 듬뿍
GS25, 농가 돕는 착한스낵 출시…국산 밀·보리 듬뿍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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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스낵 '우리밀 참크래커·맥콜 보리건빵' 2종
GS25의 상생 스낵 2종. (제공=GS리테일)
GS25의 상생 스낵 2종.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연간 100여톤(t)의 국산 밀과 보리를 주재료로 하는 ‘상생 스낵’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GS25가 기획한 상생 스낵은 단독상품으로 ‘우리밀 참크래커’와 ‘맥콜 보리건빵’ 2종이다. 

우리밀 참크래커는 전국 20개 지정농가에서 재배한 국산 우리밀 83%가 함유된 상품이다. 짭짤하고 깔끔한 기존 정통 참크래커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GS25는 품질 좋은 우리 밀을 사용해 연간 약 100만개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맥콜 보리건빵은 국산 보리가루가 사용된 제품으로, 우선 초도물량 40만개를 선보인다. GS25는 전라남도 강진군과 재배계약을 체결해 생산한 국산 보리를 활용했다. 

특히, 1982년 출시 후 수십억캔이 판매된 국내 최초의 보리 탄산음료 ‘맥콜’의 고소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건빵에 담아낸 이색 협업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가격은 1200원이다. 

GS25는 이번 상생스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감소, 저가 수입산 곡물 유통으로 어려움이 큰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황보민 GS25 가공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중독성 있는 담백함과 고소함으로 인기 있는 상생 스낵을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농가와 파트너사의 수익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