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개구리 겨울잠 깨는 ‘경칩’ 포근…큰 일교차
[오늘날씨] 개구리 겨울잠 깨는 ‘경칩’ 포근…큰 일교차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3.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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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 아트)
(사진=아이클릭 아트)

금요일인 5일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 ‘경칩’(계칩이라고도 한다)으로 예부터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로 여겼다. 이즈음 겨울철 대륙성 고기압 세력은 약화되고 기온이 상승해 마침내 봄을 맞는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영상권을 유지하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낮 기온도 큰 폭으로 올라 서울 16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광주 19도 등을 보이겠다. 평년 기온으로는 4월 상순에 해당하는 날씨다.

다만 낮·밤의 기온차는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 사이 찬 기온과 낮 시간 따듯한 기온이 상충하면서 습도가 높아져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전북 남원 지역의 가시거리는 70m, 충남 예산은 90m, 천안 130m 등은 시야가 매우 좁아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전국 곳곳에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영동 중북부는 최고 15cm 이상 눈이 내리겠고 날씨도 쌀쌀하겠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으나 오전 한때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 순환이 정체되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