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지역 3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경북도·구미시, 지역 3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3.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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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구미시는 4일 구미시청에서 그린패키지솔루션·세아메카닉스·아주엠씨엠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와 구미시는 4일 구미시청에서 그린패키지솔루션·세아메카닉스·아주엠씨엠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구미시)

경북도와 구미시는 4일 구미시청에서 ㈜그린패키지솔루션, ㈜세아메카닉스, 아주엠씨엠㈜ 등 3개사와 총 9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021년 구미시의 첫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계속되는 경제위기 속에 구미의 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8년 설립된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식물성 원재료를 특수가공 처리해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식품,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차 투자 52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50억원을 투자해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메카닉스’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전기차, 수소차, ESS 등의 친환경 부품과 내연기관의 다이캐스팅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50억원을 자동차부품 제조분야에 투자해 증가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주엠씨엠’은 방화문, 건축내외장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5년 대구·경북 1호 벤처기업인 (주)엠씨엠텍으로 시작, 2016년 아주엠씨엠㈜으로 회사명을 변경하는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견실한 업체다.

이 회사는 올해 늘어나는 물량수주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문틀 자동화 라인 분야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3년까지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 구미에 투자를 결정해준 그린패키지솔루션, 세아메카닉스, 아주엠씨엠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에 따른 불편함이 없도록 투자기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